EMB구피 치어항 환수해주기

우리집 구피 치어항은 탱크항이라서
바닥재, 유목이 꽉꽉 채워져있는
다른 어항들에 비해 이물질이 쉽게 보인다.....

특히 치어들은 사료 찌꺼기나 먹다 남은 브라인쉬림프
그리고 💩........
어쨌거나 이런 게 쌓이는 게 육안으로 보인다

그게 아니더라도 치어항은
원래 환수를 거의 매일 해주긴 하지만....

한마디로 환수 지옥이라는 거ㅎㅎㅎㅎㅎ

20큐브는 사이펀 쓰기도 뭐하고 치어들 때문에
스포이드를 사용해서 이물질을 빼준다

사실 환수보다 이 작업이 더 힘듦
어항도 작고 물고기도 작고 이물질도 작아서
하다 보면 눈알 빠질 것 같다

스포이드로 30분간 이물질을 빼준 결과

바닥이 깨끗해졌다

이제 물을 채워주자
환수통은 물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필수품 ^-^

물 채워질 때까지 멍 때리고 있으면 된다

꼬물거리는 치어들

치어항의 장점이라면 딱히 꾸밀 필요 없다는 거?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실 어항 꾸미는 게 좋아서 물생활에 입문했지만
가장 귀찮은 일이기도 하니깐,,,

대신 단점은 더러워지면 티가 많이 난다

50% 채움

100%

드디어 환수 지옥 탈출 !!!!!!

사실 사진으로만 보면 '아니 이게 뭐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어렵지는 않다 귀찮을 뿐이다
오늘의 물멍을 위해서 하는 것일 뿐.....

그런데
집에 어항이 많으면 일주일에 반은 환수 중일 것이다
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ㅠㅠㅠㅠ
아니면 하루에 몰아서 하던가
나는 주말에 몰아서 하는 편이다.......ㅋ

그래도 나는 나머지 어항들 크기도 작아서 수월하다
큰 어항 몇 개 있으신 분은 정말 부지런하신 거다
진짜로

정면샷

그래도 나름 재밌다
아니 재밌다기보다는 뿌듯하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환수하는 날이
곧 어항 청소하는 날이라서 더 귀찮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게 또 환수 날짜를 미루면 계속 신경 쓰인다
어항 청소도 주기적으로 안하면 물멍도 기피하게 된다

뭐 이끼 끼는 것 정도는 자연스러워서 괜찮은데
그 이상으로 더러워진 꼴은 절대 못 봄
그래서 항상 꾹 참고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