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들어본 이끼 테라리움🪴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지만 미루고 미루다
무려 4개월이 걸린 테라리움........ㅋ

집에 굴러다니는 미니 어항을 찾았다
맘에 든다 ㅎㅎ

테라리움 만들기에 정말 적당한 크기
산 건 아니고 예전에 누군가에게 받았다

괜히 한 컷 더 찍어봄

돌

테라리움을 꾸미기 위해 필요한 돌맹이들

예전에 어항 레이아웃 한다고 구매한 것들
아깝게 이만큼이나 남았다

이럴 때나 쓰이는거지 뭐,,,,

난석

그리고 두번째 준비물, 난석
크기는 적당히 중립으로 구매했다

테라리움 배수층으로 쓰인다는데
사실 나(=초보자)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냥 고수분들이 사는거 따라서 살 뿐 ㅠㅠ

수태

세번째는 수태

흙

당연히 필요한 흙까지

에그스톤

이것도 예전에 어항 꾸민다고 산 에그스톤

이 중 제일 참하게 생긴 돌 하날 고를거다

고르고 고른 후보 3

난석은 분진땜에 몇 번 씻어줬다

세 번 정도 흐르는 물에 세척해준다

사실 난석은 끝도 없이 뿌연 물이 나오는데
적절히 자신과 타협해야 한다
그냥 인내의 과정임 휴.....

하지만 어항에 들어갈 것도 아니라서 대충 씻었다

나름 깨끗해짐

어항에 투척 !!!

양이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한데 괜찮음
사실 귀찮타

흙은 넉넉하게 담아주자

엥
그런데 하필 흙이 부족하네......?

하지만 이럴 때를 대비해
다이소에서 산 분갈이용 흙이 있지 ^.^

양껏 담아준다

~ 돌 선별 시간 ~

왠지 공룡알처럼 생긴 얘가 마음에 든다

워
.....................

색깔은 예쁜데 쪼매 크다

바로 포기하고
크기가 적당한 돌로 픽

작은 에그스톤으로 꾸며줌

흙 날라다니니깐 분무기도 한번 뿌려주고

촉촉해졌다

그 다음은 수태 불리기

5분 정도 불려주니 적당하다
불려주면 수태가 보들보들해짐

불린 수태를 꾹꾹 담아주자

오늘의 주인공 '이끼' 등장 !!!!

사실 예전에 산거라
이끼 이름도 까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찾아보니 비단이끼?
생긴게 비슷한게 아마 맞는거 같다

이끼를 빼곡히 심어준다

오오
나름 테라리움 태가 나기 시작한다

거의 완성

그래도 뭐 하나 만들었다고 뿌듯해진 나
ㅎㅋㅎㅋㅎㅎㅋ

부족한 부분은 수태로 꼼꼼히 채워주고

분무기를 한번 뿌려주니
말라있던 이끼가 푸릇푸릇해짐

제주도에서 본 이끼같음 ㅎㅎ

와
처참해진 내 책상 ^^

바닥에도 흙 흘리고 난리다;

❗️드디어 완성❗️

어항 축양장에서 한 컷

조명을 비추니 포근해서 더 예쁘다

이끼야....
귀찮음 많은 주인을 용서하렴
그렇게 4개월만에 제 집을 찾아줬다

근데 아직도 남은 이끼들이 있다
허허

뽀송뽀송

하지만 아직 조금 허전해서 조만간 더 꾸밀 계획

아마........?

문제는 언제까지 유지되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사실 이끼는 첨 키워봐서 하나도 모른다
오늘부터 이끼 공부 좀 해야지

어서 이끼들이 뿌리내렸음 좋겠다 !!
제발 죽지말고 잘 자라거라


- 테라리움 만들기 끝 -